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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제한이 삭제된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에 대한 의료 현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0세미만 환자에게도 효과 및 위장관계 안전성 등을 모두 고려한 처방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관절염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전통적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는 출혈, 궤양, 소화불량 등의 위장관계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특히 NSAID로 장기간 치료시 환자의 약 2%에서 만성궤양이 발생한다. 심각한 위장질환의 발생 위험도도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됐다.
반면 콕스-2(COX-2) 억제제는 통증과 염증 완화 과정에서 위장관 보호 역할을 하는 콕스-1(COX-1) 효소 억제는 거의 없으며, 콕스-2(COX-2) 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따라서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합병증 위험은 낮추고 효과는 동일 수준으로 유지한다.
하지만 그동안 위장관 합병증 위험을 낮춘 선택적 COX-2 억제제의 보험 급여는 60세 이상 고령의 환자들에게만 국한돼 있었다.
이 가운데 최근 COX-2 억제제 세레콕시브 성분의 건강 보험 급여 기준이 모든 성인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및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확대 적용됐다.
국내 시장에선 쎄레브렉스가 제네릭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7월까지 매출을 보면 쎄레브렉스는 187억8700만원으로 종근당 콕스비토 18억8500만원, 한미약품 콕시브 14억600만원, 삼진제약 크리콕스 13억76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상헌 교수(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쎄레브렉스의 급여 연령 확대로 골관절염 환자 10명 중 약 4명에 달하는 60세 미만 환자에게도 효과와 위장관계 안전성 등을 고려한 처방이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전했다.
국내 골관절염 및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위장관계 위험인자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및 위장관 보호제(PPI)의 사용패턴을 조사·비교한 연구에서 60세 미만 환자들에서 위장관계 합병증 예방을 고려한 적절한 NSAIDs 치료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60세 미만도 60세 이상의 환자군 수준으로 위장관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60세 미만 환자군에서 고용량의 비선택적 NSAIDs 복용 및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등 위장관계 위험인자 보유율은 오히려 더 높았다.
이 교수는 “60세 미만 환자 중 80% 이상은 위장관계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급여를 통해 다수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혜택이 제공되고 처방 시장 역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오랜 기간 다양한 약제 복용으로 위장관계 부작용 위험이 더 높고 고용량·만성적인 처방이 많았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도 더욱 편하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이상헌 교수는 “이제는 전(全) 연령 급여 처방이 가능해 거의 모든 환자에서 장기간 안전성 데이터가 충분히 증명된 쎄레브렉스를 1차로 사용 할 수 있어 처방 패턴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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