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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미글로, 임상 1상 승인···"적응증 확대 추진"
삼성서울병원서 포시가·자디앙 상호작용 비교임상 진행
[ 2018년 01월 26일 11시 46분 ]

LG화학이 국산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의 임상 데이터를 추가 확보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G화학이 제미글로정(성분명 제미글립틴, 실험약물명 LC15-0444) 1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 48명을 대상으로 제미글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무작위 투여해 약물상호작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임상은 공개, 반복투여, 무작위배정, 교차시험으로 디자인됐다.

세 약제는 모두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허가받았다.

포시가와 자디앙은 모두 SGLT-2억제제 계열 약이다. SGLT-2억제 계열의 선두주자인 포시가의 처방 규모는 200억 규모로 제미글로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자디앙은 후발주자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서 DPP-4억제제 계열인 제미글로와 SGLT-2억제제를 비교하는 까닭은 약물의 상호작용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1상 임상을 통해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 적응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미글로 제품군은 지난해 제미메트가 447억원을 비롯해 제미글로 290억원, 제미로우 889만원 등 총 73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전년대비 32.5% 성장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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