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해 온 시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소방안전 전수조사를 마무리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노인요양병원(106개소)와 노인요양시설(239개소) 등에 대한 특별소방조사를 2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적발된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등을 내릴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매년 겨울철 특정소방대상물을 선정해 진행하는 특별소방조사의 일환이다.
특정소방대상물이란 병원·공사장·전통시장 등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을 일컫는다. 소방시설법은 이들 시설이 소방시설을 갖추고, 정기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총 197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해당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6일 기준으로 총 345개 시설 중 291개소(84%)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유지관리 및 불법 폐쇄훼손 여부 확인 ▲방화문·피난계단·자동열림장치 등 피난시설 적정 여부 ▲화재 등 비상시 초기대응능력 확인 및 관계자 안전교육 실시 등이다.
또 서울시는 시내 일반 의료병원 총 362개소에 대해서도 추가 소방특별조사에 들어가 2월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요양병원·시설 등 재난약자 수용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화재 초기 투입 소방력 확대·강화 ▲거동불편 환자 구조용 ‘들 것 겸용 매트리스’ 도입 검토 ▲노인요양병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도·감독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