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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로봇 수술기 ‘다빈치’를 도입한다. 또 이를 위해 수술실 일부 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해 스마트병원을 천명하고 병원 성장을 위한 혁신에 나섰는데 이러한 기조를 이어 오는 2월 ‘다빈치’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 투자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강동경희대병원이 도입하는 다빈치는 가장 최신 버전인 ‘4세대 다빈치 Xi’로 한 대당 가격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의료서비스 성장을 위해 통 큰 투자에 나서는 셈이다.
다빈치 Xi는 수술 부위를 10배 확대한 고화질 입체 영상을 제공해 선명한 시야를 확보해주며 4개의 팔은 180도 회전 가능해서 정상조직과 신경, 혈관 등을 건드리지 않고 정교한 수술에 적합하다.
또한 다빈치를 이용한 수술 시 최소 부위만 절개해 심장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수술에도 활용도가 높으며 출혈, 감염 위험이 낮아 상대적으로 환자의 회복도 빠르게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다빈치 전용 자동 세척 및 건조기도 동시 구매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강동경희대병원은 새롭게 도입하는 다빈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본관 3층 소독·세척실 및 당일 수술실 3번방을 로봇수술실로 용도를 변경한다.
수술실 용도 변경 공사에는 크린룸 공조 및 크린 장비, 수술부 자동제어, 덕트 설치 등 다빈치를 가동하기 위한 공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병원은 이번 주 안으로 공사와 관련한 최종 결정을 내린 이후 즉시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1주일 가량 전망된다.
강동경희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주 최종 승인을 거치고 공사는 다음 주 쯤 시행될 예정이다. 공사에 들어가는 구체적인 비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술실 내부 공사가 병원 중심부에서 이뤄지는 만큼 업체를 선정할 때 경험이 있는 곳으로 결정했고 분진·소음 등으로 환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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