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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의대 특별편입을 둘러싸고 ‘성적 이원화’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대는 최근 서남의대생 특별편입학 사안을 두고 학생 및 학부모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습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의견 일치를 봤다”며 “성적 처리 방법,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성적 처리 방법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 및 시설 확충, 장학금 확충 등의 사안이 간담회를 통해 합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측과 학생들은 이번 편입학 이후 이어질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원과 관련, 서남의대 정원은 전북 지역 의대에 영구적으로 배정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원광대도 재학생들과 의견 조율이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몇몇 사안은 해결되고 있지만 합의문 작성 등 일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광의대 학생회는 “학교 측에 서남의대 학생들이 편입함으로써 생기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몇몇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며 “학교 측에서 대부분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몇몇 부분들은 해결돼가는 과정에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성적 이원화에 대한 공식 문서화를 두고 학교와 학생들 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광의대 학생회는 “학교 측에서는 성적 이원화를 반드시 해주겠다고 구두로 약속하고 있지만 공식 문서화 해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는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교수님들의 약속을 믿지만 공식 문서화 되지 않는 점에 있어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전북대 측은 학교의 공식 합의문을 올려 기존 재학생들의 혼란을 줄인 상태이지만, 원광대에서는 공식 입장이나 합의문을 마련하지 않아 재학생들의 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원광대 측은 학생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원광대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과 이야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성적 이원화 등이 포함된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