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후보자의 선거활동이 본격화됐다. 의협회장 입후보자 두 명은 서울에서 처음 열린 금천구의사회 총회에 참석해 회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추무진[사진 左], 김숙희[사진 右] 후보는 21일 노보텔에서 열린 ‘제24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포문은 대한의사협회 현 회장인 추무진 후보가 열었다. 그는 자신의 임기동안 치적을 소개하면서 다시 한 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추 후보는 “5년 연속 3%대 수가인상, 노인 예방접종의 민간 위탁, 원격의료·서비스산업발전법 저지 등 이 많은 일들은 금천구 회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 한 번 열심히 뛰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케어’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 집행부가 열심히 했던 것을 평가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회원 분들이 잘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 축사자로 나선 서울시의사회 회장 김숙희 후보는 투쟁할 때와 협상할 때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회장 리더십’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투쟁할 때 투쟁하고, 협상할 때 협상해야 하는데 이전 집행부는 그러지 못 했다”며 “투쟁과 협상을 적절히 하는 것이 회장의 리더십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 정치권, 언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의협이 돼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할 때 해결방법도 함께 제시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금천구의사회 제24차 정기총회에는 의협 후보자 6인 중 두 명만 참석했다.
최대집 후보는 같은 날 열린 경기도 안산시의사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용민 후보는 강원도 춘천으로 선거운동을 떠났다.
한편, 금천구의사회 신임회장으로는 유용규 회장[사진]이 단독으로 입후보 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유 회장은 “구의사회는 의료정책을 만들거나 정부를 상대로 직접 협의를 하는 조직이 될 수 없다”면서도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상급단체인 의협과 서울시의사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신뢰와 지지가 없다면 구 의사회의 지위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구민들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의사회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