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간이식수술 중 다른 병원 가서 알바수술 의사 '해고'
병원측 "도저히 용납 못해" vs "홍콩 전문의 부족" 반론도
[ 2018년 02월 22일 16시 10분 ]
홍콩 퀸 메리 병원 전경 [퀸 메리 병원 홈페이지 캡처]
(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간이식 수술을 하던 도중 다른 병원으로 가서 '알바 수술'을 한 홍콩 의사가 결국 해고당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홍콩 최고의 공공 병원인 퀸 메리 병원은 전날 유명 간이식 전문의인 우궈지(吳國際)와 고용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계약이 만료되는 대로 그가 병원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재계약 심사 때 자격, 학문적 성취, 일에서의 성과 등과 함께 품행을 고려했다"면서 병원 인사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우궈지와의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3일 오후 2시쯤 퀸 메리 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시작한 우궈지는 환자의 배를 연 뒤 오후 3시 25분에 5시쯤 돌아오겠다며 갑작스레 병원을 떠났다. 다른 사설병원에서 또 다른 간이식 수술을 하기 위해서였다.
 
간이식 수술을 받으려던 환자는 마취 상태로 방치됐고, 사설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우궈지가 6시 30분쯤 병원으로 돌아오기까지 3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우궈지는 이날 밤 10시쯤 수술을 마쳤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수술 후 상태는 그리 양호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우궈지가 자리를 비운 사실을 의료진이 상부에 보고했고, 병원은 조사를 거쳐 우궈지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결국 전날 인사위원회의 해고 조치로 이어졌다.
 
다만 홍콩의 전문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그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퀸 메리 병원의 간이식 센터장인 로충마우 교수는 "(그와의 계약 해지는) 공공의료 부문의 손실로서, 그처럼 숙련된 의사를 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홍콩은 공공 의료를 근간으로 해 의료비가 저렴하지만,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퀸 메리 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의 수는 8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sah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