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마포구‧용산구의사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본격 회무에 들어간다.
관악구의사회는 지난 22일 의사회관에서 개최한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서영주 현 부회장[사진 左]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서영주 차기회장은 “관악구의사회는 훌륭한 전통이 있는 의사회”라며 “앞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임기를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모든 회원들이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관악구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미숙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정확한 감염 경로 규명과 이성적인 책임 소재의 파악, 그에 따른 합리적인 결론이 내려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숙아들을 위해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한 주치의 및 전공의를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아 피의자 신분으로 강압 수사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전공의의 감염 관리 감독 의무에 대해 권한, 책임 등에 대해 정확한 해석을 내리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성명서를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포구의사회도 현 박석준 부회장[사진 中]이 제23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마포구의사회는 22일 서울 마포구 메리골드호텔에서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지역의사회를 이끌 리더를 선출했다.
박 신임 회장은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마포에서 개원한지 17년이 됐는데, 의사회 일을 하고 총회를 다니다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됐다"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선임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 오셨고, 경험이 많은 이사진이 있기에 용기를 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아놨다.
이어 그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 못하면 따끔하게 일러주고 잘하면 칭찬도 해 달라"며 "마포구의사회가 회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원과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 신임 회장은 지역 젊은 의사들이 의료 환경에 관심을 갖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젊은 의사 회원분들이 가깝게는 지역사회 의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대의원과 이사진들과 함께 협력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의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예산액을 지난해(1억2098만원)보다 367만원 증액된 1억2465만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는 △진찰료 중 외래관리료를 처방일수 비례해 산정지침 개정 할 것 △보건소의 일반진료를 금지하도록 보건소법 개정 등을 채택했다.
또한 감사보고를 통해 지난해 회비 징수율이 98%에 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해 감사는 감사 보고에서 "마포구의사회 회비 징수율이 98%를 기록했다"며 "이는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집행부에 이어 차기 집행부도 회비 징수에 적극 나서 회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며 "제약회사의 재정 지원을 받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환경이기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용산구의사회도 같은 날 이태원 해밀턴호텔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김원곤 원장(열린보광의원‧사진 右)을 선출했다.
오는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 회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고, 성남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거쳤다.
김원곤 회장은 “낮은 집회 참석률 등 회원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결속력이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아직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이 남아있기에 회장 임기 동안 회원간 결속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임이사회 회의 축소나 의사회관 활용 문제 등을 해결하고, 특별기금을 잘 활용해 더 이상의 회비 인상을 막고 회원 부담이 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식·신경란 감사의 회무감사가 이어졌다. 전년도 의협회비 납부는 47명, 시의사회회비는 63명으로 전년도 각각 47명, 62명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전년도 폐업 회원이 5명, 개업 회원이 5명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새로 개원한 회원 5명이 아직까지 구의사회에 가입을 하지 않은 상황으로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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