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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중랑구의사회 오동호 前 회장(미래신경외과의원)이 본인이 소속된 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정부와의 협상 및 투쟁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선거는 3월31일 제65차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선제로 진행된다.
오동호 前 회장은 26일 서울 상봉 피에스타9에서 개최된 제31차 정기총회에서 “투쟁과 협상은 양날의 검이다. 투쟁이 있어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 前 회장은 “의사회 일을 계속하게 되면서 파업 투쟁에도 참여하고 여러 활동을 이어왔다”며 “때로는 회원들의 참여율이 낮아 설득을 하러 다녔지만 쉽지 않았다”고 과거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이어 “다행히 참여해주고 격려해주는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투쟁의 불씨가 살아 있었다”며 “투쟁만 있는 것은 공허하고 협상만 있어서는 나약하다. 협상과 투쟁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소신을 내비쳤다.
투쟁과 협상이 병행되기 위해서는 의사회가 '힘'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 前 회장은 “3년 동안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신임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중랑구의사회가 더욱 굳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리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새롭게 회장으로 선출된 신임 이건우 회장(현안과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그 동안 다른 구에 비해 부족한 의협 회비 납부율을 올려 의협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만 의협에 힘을 실어주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잘 전달해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지만 희생만 요구하는 구시대적인 강경 투쟁은 절대 막겠다”고 전제했다.
또한 “회원들의 내부 결속 강화를 위해 기존 반상회나 과별모임, 동아리 모임 등을 활성화하는데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정부와 구청, 보건소와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서 같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회원총회 또는 회원투표제를 도입함으로써 협회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표심 얻기에 나섰다.
추 회장은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총액계약제를 반드시 막아 내겠다”며 “의료분쟁조정원의 대불금 제도는 헌법소원까지 간다는 각오로 폐지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해 전력을 쏟겠다.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만성질환이 진행되고 있다. 반드시 수가를 현실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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