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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이기 위해 릴레이 집회를 시작한다. 문재인케어 실무협의체 참여를 보이콧한 뒤 첫 단체행동이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저녁 7시 청와대 100미터 앞 효자동 치안센터에서 야간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해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한 데 이어, 릴레이 집회를 예고하며 정부를 압박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번 집회는 비대위가 지난 25일 정부의 문케어 실무협의체 태도를 비판하며 내놓은 카드 중 하나다.
비대위는 오늘(28일)을 시작으로 매주 청와대 앞에서 야간 집회를 개최, 정부가 문케어 실무협의에 성실히 임할 것과 함께 예비급여 강행 시행을 규탄할 계획이다.
릴레이 집회의 주된 이슈는 역시 예비급여 강행이다. 비대위는 예비급여 90%의 시행에 대해 이필수 비대위원장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전면 반대를 선포했다.
비대위 이필수 위원장은 “모든 불행한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 이번 주부터 매주 청와대 앞에서 야간집회를 개최한다”며 “예비급여 제도와 신포괄수가제도 강행 저지를 위한 집회로 회원들의 참여가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28일을 시작으로 3월 8일, 14일, 21일, 28일 저녁 7시에 계속해서 청와대 앞 집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 25일 비대위 전체회의를 통해 내달 18일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의사대표자 대회 개최를 의결했으며, 4월에는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도 예정하고 있다.
이동욱 사무총장은 “실무협의체에서 협상을 시작했을 때부터 예비급여 80% 시행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 예비급여는 90% 본인부담”이라며 “정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급여 제도 시행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발표한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문케어 실무협의체 협상 결과를 지켜보면서 향후 대처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문케어 실무협의체 협상을 지켜보며 청와대 앞 집회를 계속할 것”이라며 “지금은 항의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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