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6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문턱 낮아지는 中 제약시장···외자사 진출 러시
임상시험·판매허가 기준 완화로 관심 급증···한국 제약사 기회
[ 2018년 03월 06일 12시 28분 ]

중국 정부가 임상시험 규제를 대거 완화한 덕분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인 만큼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식품의약품감독총국(CFDA)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지난해 10월 임상시험 제도와 판매허가 심사 기준을 대폭 낮춰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 출시 허가를 승인 받았다.

지금까지 CFDA는 외국에서 공인된 임상시험 자료가 있어도 현지 판매허가를 위해서는 중국 내 임상을 다시 실시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기존 데이터에 중국인이 일정 수 이상 포함된 경우 임상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중국에서 임상에 걸리는 시간이 1~2년 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 셈이다. 

앞서 CFDA는 지난 2016년에 신약 판매허가 심사기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제도를 동시에 적용하면 중국에서 신약 개발 착수부터 출시까지 걸리는 시간이 최대 3년 정도 단축될 수 있다.

세계 2위 제약시장인 중국에서의 신약 출시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판매승인을 지난해 3월 취득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아스트라제네카는 암·순환기질환 약물의 현지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국에 합작회사까지 설립했다.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미국 길리어드도 신약 출시 허가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SK는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3억 달러(약 3조5600억원) 이상 판매 실적을 거둔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를 중국에 출시했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은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공동 개발한 폐암 치료제 옵디보의 판매승인을 신청했다. 옵디보는 중국시장에서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제약사 에자이는 간암치료제 렌비마의 판매 승인을 신청했고, 아스테라스제약은 전립선암 치료제 익스탄시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국의 컨설팅회사 IQVIA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의약품시장은 1167억 달러(약 126조원)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2021년에는 최대 1700억 달러(약 182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중국 의약품 시장은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기회의 땅'이다. 하지만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제네릭 보단 개량 신약이나 자체 개발 신약을 수출하는 것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그 이유는 중국 의약품 시장이 국내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허만료 성분과 같은 제네릭 의약품 중심으로, 신약은 20~30%에 불과하다. 고령화와 소득증가로 고가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KHIDI 해외제약전문가 펑타오 상임컨설턴트는 " 한국 제약사들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신제품이나 신기술이 필요하다"며 "10년 전에 이미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고 영업팀을 꾸리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좋은 사례"라고 지목했다.

업계 관계자도 "정치적 위험요인이 높고, 규제가 워낙 심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제약사들도 진출 방안을 고려해 볼 때"라며 "점차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 다시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한국 제약기업 글로벌 도전 구름판 ‘중국’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