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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은 혈액종양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를 주축으로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개소하고 오는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암은 환자에게 큰 정신적 충격으로 다가온다. 암환자의 40%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최근 암 생존율이 70%를 넘어서는 가운데 암 발병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암스트레스 클리닉에서는 암 치료 과정에서부터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우울과 불안 증세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병원은 ▲우울, 불안, 불면, 식욕저하, 무기력감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과 위축 ▲대인관계, 가족관계 어려움 ▲자녀양육과 훈육에 대한 어려움 등 약물치료, 상담치료, 인지행동치료, 이완요법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신건강의학과 권국주 교수는 "암 환자들은 치료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가 끝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개설한 암 스트레스 클리닉을 통해 암 환자의 다양한 스트레스 원인과 대처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