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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의 산후조리원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는 56건이었던 산후조리원 내 감염 발생 건수가 2014년에는 88건, 2015년에는 414건, 2016년에는 489건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7월,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지침’을 만들어 배포하고 홍보에 나서는 등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사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 감염병이 발생해 신생아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에도 부산 북구와 동래구에서 각각 24명, 8명의 RSV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북구 산후조리원은 감염의심 환자가 발생하고도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과태료 1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 화성시에 위치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3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하고 의심환자 15명을 격리해 치료에 나섰다.
같은 시기에 인천소재 한 산후조리원 역시 신생아 7명이 RSV에 감염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질본이 제공하는 지침 및 홍보물을 활용해 RSV 예방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RSV 감염증이 발생하면 환자격리 및 치료를 하는 등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