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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임명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분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도 현재 공석인 수장의 자리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동남권원자력에 따르면, 본원 원장이 임명되면 곧바로 원장직 공모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원장은 지난해 12월 초순 사임한 뒤 원자력의학원 본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근무 중인 상태다. 이로 인해 현재 원장직은 김동원 병원장이 3개월 넘게 직무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석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본원 원장이 임명하는 규정을 준용하고 있다. 때문에 4명의 후보(황상구, 김미숙, 이승숙, 홍영준)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자력의학원장 공모와 밀접하게 연결됐다.
실제로 양 기관 모두 수장의 공백이 길어 신속히 임명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지만, 절차 상 본원과 분원이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어 동남권원자력은 본원 원장 임명 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올 전망이다.
동남권원자력 내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본원에서처럼 분원 차기 원장도 내부 승진이 유력 시 되고 있다.
초대 박찬일 원장은 서울대병원 출신이지만, 2대 이수용 원장, 3~4대 양광모 원장은 모두 본원 파견 및 내부승진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동원 병원장은 차기 원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아무래도 원장 겸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측면에서의 강점에 있다는 전언이다.
김 병원장은 2015년 상계백병원 흉부외과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흉부외과장으로 옮겨 근무 기간 자체는 길지 않지만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전병찬 신경외과장 역시 차기 원장에 적합한 후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1989~1997년 길메리병원장, 2003~2005년 고신의대복음병원장, 2007~2010년 길메리병원장, 2010~2011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신경외과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다수의 병원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원장직 수행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남권원자력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로 차기 원장 지원 등 구체화된 시점이 아니다. 본원 원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임명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분원은 장관 제청 없이 내부적으로 지원자 서류접수가 마무리되면 본원 원장이 인사검증 등 기간을 거쳐 1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그 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사실상 본원장 임명이 이뤄지면 차기 원장 임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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