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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방문에 분주했다면 최근에는 해외 사절단 등이 한국을 찾아 기술 협력 및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과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경제협력 프로그램인 EU 게이트웨이는 13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EU 게이트웨이 헬스케어·의료기술 전시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EU 게이트웨이는 오는 2020년까지 비즈니스 사절단을 구성, 한국 의료기기업계와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료기기, 의료정보통신, 원격진료, 건강모니터링, 치과 관련 제품, 재활보조장비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 측 관계자는 "지난해 42개사가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는데 올해 더 많은 업체 제품이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에 고정 거래 선이 없는 기업들과 우리나라 업체들의 활발한 상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란 정부 및 민간 사절단과 함께 양국 의료기기산업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란 과학기술 부통령실 정책기획국장 및 이란 무역연구원 혁신기술연구팀장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기획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협회를 찾았다.
협회 측은 "앞으로 한국-이란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공유 및 기업 간담회 추진 등을 계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중동국가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만대외무역협회(TAITRA)도 최근 협회를 방문해 한국과의 교류협력 활성화에 나선 바 있다.
대만은 현재 약 3620만 달러의 의료기기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국가로, 10년 전부터 의료기기 분야를 6대 중점 신흥사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국내 시장과 같이 ICT기술과 연계된 클라우딩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외국 의료기기 기업이 자국 내 R&D 분야에 투자할 시 조건부로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등의 세금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TAITRA 아·태지역 시장개발부 이흔진 연구원은 "한국의 대만 내 의료기기 투자를 유치 중이며 한-대만 간 의료기기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