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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정신환자 분류 가이드라인 개발 속도
심평원, 세분화된 진료지침 정립 방침···4단계 중 3단계 진행
[ 2018년 03월 13일 15시 55분 ]

한국형 정신환자 분류체계를 개발, 보다 세분화된 진료체계 정립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는 총 4단계 중 3단계 연구가 진행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형 정신환자분류체계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에 돌입한다.


현행 입원환자분류체계(KDRG)의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MDC19, 20에 속한다. MDC 19는 정신질환 및 장애, MDC 20는 알콜·약물남용 및 알콜·약물로 인한 기질적 정신 장애로 구분된다.
 

이처럼 큰 틀에서 구분만 있다보니 정신건강의학과 환자의 특성 및 임상현실을 반영하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영역은 진단명보다 치료과정에 따라 처치 및 검사가 달라진다.


급성기 뿐 아니라 아급성기, 만성기 등 다양한 입원치료 유형 포함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호주, 영국, 독일 등에서는 정신환자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정신환자분류체계를 개발해 사용 중이다.


이에 심평원은 국내 임상현실을 반영한 한국형 정신환자분류체계의 단계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6년(1단계) 에피소드 정의 및 분류변수 확인, 2017년(2단계) 예비조사 추진 (Pilot Study)
및 본 조사 준비, 2018년(3단계) 자료수집·분석 및 분류 모형안 개발, 2019년(4단계) 최종 분류모형 확정 및 전산시스템 개발 등으로 연구가 이뤄진다.


심평원 관계자는 “3단계 연구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 특성 및 임상현실을 반영한 정신환자분류체계 개발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의료계가 수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고 정확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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