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에서 대표적 수술로봇인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다빈치(da Vinci)를 추격하기 위한 수술로봇 개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체할 만한 제품이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 일각에서는 수술로봇 시스템 보편화 흐름에 따라 의료사고를 대비한 규제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
미래에셋대우 권영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기업 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다빈치 로봇은 로봇수술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정보가 집중되고 누적되기 때문에 신규 진입은 매우 어렵다. 다빈치로 교육받은 의사는 다른 로봇을 쓰기 힘들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다빈치 플랫폼의 지배력은 더 견고해질 것이다”라고 예측.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에 따르면 다빈치 수술로봇은 지난해 기준, 국내 49개 병원에 65대가 설치됐으며 전세계적으로는 4000대 가량 보급. 수술 건수는 연평균 15%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술 과목도 확장되는 추세. 권 연구원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매출 중 로봇시스템 판매 비중은 29%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서비스와 수술도구, 액세서리 등의 매출로 이들 소모품은 수술 건수가 많아질수록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의료계 또한 다빈치 시스템을 대체할 경쟁자가 근시에는 출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일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구글의 딥러닝 기반 로봇 또한 출시 및 보급될 때까지 5~10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