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차기 총장 자리를 놓고 의대에서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와 흉부외과 선경 교수가 출사표를 던져 후보 단일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두 후보가 현재까지는 한치의 양보 없이 완주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며 장외 신경전 역시 팽팽.
두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가 분산돼 의대 교수가 총장이 될 확률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의과대학 역사상 첫 총장 배출이라는 염원이 물거품이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실정. 상황이 이 같자 고대의대 교우회와 교수의회가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 중재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전언.
단일화 방안으로 투표나 설문조사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투표보다는 설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 교우회에 따르면 다양한 질문과 총장 자격 등을 두고 여러가지 설문 항목을 준비해서 두 교수 모두가 결과에 납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설문조사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명. 의대 한 교수는 "김영훈 교수와 선경 교수 두분과 친분이 깊은데 누구에게 더 좋은 평가를 해야할 지 난감하다"며 두 사람이 사전 조율을 통해 단일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