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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사회가 회원을 위한 투쟁을 약속했다.
인천시의사회는 22일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제3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가졌다.
13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3년간 연임하게 된 인천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사진 左]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을 위해 냉철하고 합리적으로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이광래 회장은 “투쟁을 위한 투쟁보다는 회원을 위해 궁극적으로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투쟁을 관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의료전달체계, 전문가평가제를 비롯해 수시로 발의되는 의료관계법에 대한 대응, 청구삭감, 의료기관의 경영을 압박하는 저수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원을 위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희열을 느끼는 투쟁보다 전문가 집단으로서 냉철한 판단과 합리적인 예측을 거쳐 흔들림 없는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정부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모든 의료정책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라며 “일부 인터넷에 떠도는 의견이 전부가 되고 진실이 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회원을 위한 투쟁을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임기를 회고했다.
이광래 회장은 “3년 전 인천시의사회는 메르스 사태 발생시 불철주야로 근무해 자체 핫라인을 개설했고 2개월간 24시간 상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접수 단계에서 메르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관련 공문을 보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런 측면에서 보건 관련 공무원 중 의사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인천광역시는 5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과에 의사가 없다. 광역시 위상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이 부분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격려에 힘입어 임기 3년의 인천시의사회장직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다시 새로운 3년을 시작하려 한다”며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께 감사드리며 강력한, 전향적인, 소통하는, 함께하는 공부하는 젊은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인천시의회는 118명의 대의원 중 96명이 참석했고 윤형선 현 의장이 제13대 의장에 단독 입후보 무투표로 당선됐다.
또한 의사회는 ▲미등록의료기관 및 고의적 회비 미납회원에 대해 강제 조치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 투표제 도입 ▲대한의사협회 4개 분과위원회 6개로 증설하고 분과명칭을 명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정수 300명으로 증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정수 배정 방식 개편 ▲의료정책연구소 직제 개편 ▲의료정책연구소와 KMA POLICY를 통합 또는 연계 ▲대외협력 특별위원회 상설화 ▲인터넷 관리안 방안 모색 등을 건의사항으로 채택했다 .
한편,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이날 여섯 후보들은 전원 총회에 참석해 표심을 호소했다.
추무진 후보는 “그동안 타 후보들과 함께 다니면서 협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방향성이 잡혔다. 누가 되더라도 협회 방향성을 잘 지켜나가야 한다”며 “협회가 방향은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저지와 수가 정상화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기동훈 후보는 본인의 역량을 드러냈다. 기 후보는 “이제껏 제가 속했던 모든 단체의 숙원을 이뤄내는 일을 했다”라며 “이번에 의사협회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겠다. 강한 의협, 통합된 의협을 만들어 내겠다”라고 호소했다.
최대집 후보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는 의사가 행하는 모든 의료행위의 가치, 기준을 모두 국가와 사회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발생할 수 없는 의사의 자유를 박탈하는 일이다. 문재인케어의 저지를 위해 단호하게 나섰다”라고 외쳤다.
임수흠 후보는 협회의 단합을 내세웠다. 임 후보는 “저수가, 의료양극화, 의료악법, 문재인케어 네 가지를 막기 위해 나섰다”라며 “내부적인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의료계 1, 2, 3차 의료기관 모두 문제가 있다. 전체 파이를 늘려야 한다. 적극 투쟁해서 최선을 다하곘다”라고 피력했다.
김숙희 후보는 강한 의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정치권을 설득할 막강한 의료계를 만들겠다”라며 “이 외에도 선제적으로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할 의협 내 전문정책단, 4차 산업혁명 준비로 의료계의 힘을 키워 의사가 의사다운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민 후보는 투쟁과 협상의 균형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는 반드시 막아야 하지만 투쟁과 협상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라며 “회장이 된다면 총력을 다해 매년 10%씩 3년간 30% 상승시켜서 수가 정상화를 이루겠다”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