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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당선인, 보수단체 정치색 ‘우려’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무효 운동 등,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겠다”
[ 2018년 03월 27일 14시 05분 ]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대집 당선인의 정치성향에 대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일명 태극기단체로 불리는 보수단체 대표로 활동해온 이력에 대해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 당선인은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 이외에 각종 단체들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가 대표를 맡은 단체는 자유통일해방군, 태극기혁명운동본부 등으로 박근혜 前 대통령의 탄핵 무효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번 의협회장 선거 막판에 최대집 당선인의 사무실 주소가 서울의 한 보수단체로 돼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최 당선인의 정치성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협회장 자리에서 정치 성향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개원의는 “의사들에게 그동안 실망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국민들로부터 두드려 맞을 일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최 당선인이 의협회장으로 있는 한 국민들로부터 지지는커녕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최대집 후보가 회장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며 “이번 투표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평했다.
 

이와 관련, 최 당선인은 의료계 내부 우려를 의식한 듯, 선거운동 기간 의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당선인은 “의협회장은 전문가집단인 의사들을 대표하는 자리”라며 “의료와 무관한 정치적인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선 뒤에도 "의료계의 화합과 통합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먼저 의사회원을 찾아가고 제 몸을 낮추겠다. 의사의 정당한 권익쟁취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의사회원 보호”라며 “현재 의료계는 직역, 지역 등 여러 단체가 다원화돼 있다. 최대한 대화를 하고 상설협의체 등을 구성해 단합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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