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6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공개 석상에서 '의료일원화' 카드 꺼낸 한의협
최혁용 회장, 요양병원협회 세미나서 필요성 촉구···파장 커질 듯
[ 2018년 03월 29일 11시 58분 ]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의학과 한의학의 ‘의료일원화’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다만 워낙 첨예한 주제인 만큼 현실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아 보인다.
 
해묵은 주제를 다시 꺼내든 것은 한의계였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9일 열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의료일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계와 한의계가 현대 의료기기 사용 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직역단체장이 직접 ‘의료일원화’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모두 최근 새로운 집행부를 꾸렸거나 꾸릴 예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양단체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최혁용 회장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 초래되고 있는 갈등의 80%가 의사와 한의사의 대립”이라며 “작금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의사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와 한의사의 갈등 구도를 끝내기 위한 유일한 대책은 의료일원화”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동안 녹록찮았던 상황을 의식한 듯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의료일원화를 추진했지만 결국 양단체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며 “결코 쉽지 않은 문제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 추무진 회장은 의료일원화에 긍정적이지만 조만간 취임할 최대집 당선자는 어떤 입장인지 모르겠다”며 “상황이 좀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일원화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혁용 회장은 “면허가 더 많이 공유되고, 협력되고, 종국에는 통합으로까지 가야한다”며 “국민을 위한 경쟁, 국민을 위한 협력을 통해 의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당선자는 의료일원화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대집 당선자는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회장선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질의에서 한의대 폐지를 기본으로 의료일원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는 “한의대 폐지 후 기존 한의사와 한의대 재학생까지만 자격을 인정하는 방안이 이상적”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 존속을 방치할 수 없기에 의료일원화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복지부 관계자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의 자리를 만들고 공론화를 시켜서 반드시 한방사 제도를 소멸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일원화에 대한 의료계와 한의계는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의사 1229명을 대상으로 의료일원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 47.1%, 반대 43.9%, 기타 9%였다.
 
반면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사 13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의료통합 찬성 62.7%, 보통 17.3%, 반대 19.6%로 나타났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한의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재확인
추·최·임 '讚' - 의료일원화 논의 - 기·김·이 '反'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