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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뇌동맥류 폐색술' 공개 시연
[ 2018년 04월 03일 09시 27분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원장 송광순)은 최근 타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들에게 뇌동맥류 첨단 수술법을 직접 시연하는 라이브서저리를 진행했다.

신경외과 이창영 교수는 최근 뇌혈관조영실에서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을 공개 시연했다.

뇌동맥류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혈관벽이 약해져 혈압을 이기지 못해 풍선모양이나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치료방법에는 두개골을 열고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동맥류를 특수클립으로 집어주는 시술이나 대퇴동맥에 미세 도관을 넣고 이를 통해 백금 코일을 삽입하는 혈관 내 시술인 '뇌동맥류 폐색술'이 있다.
 
특히 뇌동맥류 폐색술에서 환자의 목 부위가 넓은 경우 '스텐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뇌동맥류 내를 채우는 코일이 정상동맥으로 튀어나오면서 시술이 힘들어진다.

또한 정상적인 작은 혈관을 보존하면서 코일을 뇌동맥류 내에 적절하게 채우기 위해서는 스텐트를 뇌동맥류 근처의 혈관벽에 가까이 붙이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은 기존의 개두술(開頭術, 두개를 절개하고 뇌를 드러내서 시행하는 수술)과는 달리 통증이나 뇌손상 위험성이 낮고 미세침습시술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고난도 시술이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고난도 스텐트 시술을 2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시행한 이 교수의 임상경험과 술기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이 교수의 시술을 배우고자하는 지역 전문의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창영 교수는 "스텐트를 이용한 뇌동맥류 폐색술은 고난도 시술이지만 뇌동맥류 환자에게 장점이 많은 치료법"이라며 "유익한 술기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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