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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헬스케어 본사가 IT 사업부 일부분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 부상하고 있는 정밀의학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당분간 국내 지사의 사업 변동은 없을 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신을 종합하면 GE헬스케어는 최근 사모펀드(PEF)인 베리타스 캐피털에 IT사업부 가운데 외래진료와 매출관리, 인력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10억5000만 달러(약 1조1117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의 구조조정 방침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GE는 지난해 4분기에만 98억26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분기 배당금을 절반으로 삭감, 이사회 멤버도 18명에서 12명으로 축소했다.
이에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가 2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 또한 항공ㆍ헬스케어ㆍ전력 등 3개 분야에만 집중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GE헬스케어코리아 관계자는 “IT부문 사업을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GE 디지털사업부가 EMR과 PACS, AI클라우드 시스템 등으로 확장되고 본사에서도 정밀의학 쪽 비전을 갖고 있다 보니 관련이 없는 사업을 정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매각 예정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주로 병원 워크플로우와 행정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베리타스 캐피털은 이들 사업을 독립형 기업으로 꾸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GE헬스케어는 임상 관련 솔루션에 집중할 전망이다.
GE헬스케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정밀의학 개념을 반영한 클라우드 기반의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AMS)을 제공한 바 있다.
AI와 바이오 등이 융합된 첨단의료기술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는 기대가 팽배한 만큼 GE가 이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한다.
해당 관계자는 “자금 확보 측면에서 중심 사업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부분을 정리한 단계”라며 “이후 가능성에 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EMR 사업은 일부 의료기관만 도입돼 있고 규모도 크지 않다”며 “당분간 국내 사업부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