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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의사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매년 일정한 수의 전문의가 배출되는 가운데 타과에서 성형외과로 진입하는 개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해야 할 현안이다."
대한성형외과 이병민 회장(청담퍼스트성형외과 원장)[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외과 의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같이 털어놨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대한미용성형학회는 4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합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성형외과 의술은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세계 각지의 의료인들이 참여한다. 작년 합동 학술대회에는 전체 참석자의 15%가 외국인이었다.
이병민 회장은 "한국 성형외과 의술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외국인 참석 비율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최소침습에 집중해 최신지견을 회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최근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의료 한류'로 국내 성형외과 의술에 관심이 많다"라며 "회원들은 물론 세계 각지의 의료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외모뿐만 아니라 심리적 부분도 치료한다는 인식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성형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역시 고민거리다.
이병민 회장은 "성형외과는 계속해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일정한 인원이 매년 전문의로 배출되는 동시에 타 진료과에서도 성형외과로 진입하고 있다. 성형외과는 내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의사회는 계속해서 사회가 인식할 수 있도록 문제를 지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성형수술에 대해 양면적인 인식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외모를 중시하면서도 성형수술은 금기시 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오히려 불법시술이 성행한다는 것이 이 회장의 시각이다.
그는 "배가 아프면 내과를 가고 뼈가 부러지면 정형외과를 간다. 이와 마찬가지로 외모에 컴플렉스를 느끼면 성형외과를 찾는 것이다"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설 때 만족감은 어떤 진료과와 비교하더라도 성형외과가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형외과가 환자 외모와 더불어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심겠다는 것이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목표다.
이병민 회장은 "성형외과는 의학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다. 치료의학, 예방의학 이후에 웰빙(well-being)의학이 있고 그 상위에 행복의학이 존재한다"라며 "성형외과는 환자를 치료하고 병을 예방하는 것을 넘어 환자에게 행복을 주는 의학이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의사회는 성형외과, 성형 수술이 행복의학이라는 인식을 사회 전반에 전파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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