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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기획이사 이익희·장기요양이사 임재룡 유력
김용익이사장과 함께 할 임원진 윤곽, 급여상임이사 관심 고조
[ 2018년 04월 10일 05시 18분 ]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임원진들이 조만간 대거 교체된다. 취임 100일을 넘은 김용익 이사장과 함께 전면 급여화의 물결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건의약계의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획상임이사는 이익희 부산지역본부장, 장기요양상임이사에는 임재룡 대전지역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임감사에는 이태한 복지부 前 실장이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짓기에는 다소 이른 측면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급여상임이사 자리에 누가 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사실 김용익호에 탑승할 주요 인사들의 하마평은 그 어느때보다 꽁꽁 숨겨진 상태임을 전제로 둔다. 베일이 벗겨지나 싶으면 다른 베일에 가려지는 모양새로 ‘확정적’이라는 표현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건보공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얼마 전 임명된 이용갑 정책연구원장을 제외하고 기획상임이사, 급여상임이사, 장기요양상임이사, 감사 등 임원들이 조만간 인사발령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기획상임이사와 장기요양상임이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두자리는 내부승진이 진행될 것이며 이익희 부산지역본부장과 임재룡 대전지역본부장이 순서상으로 적합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 左]기획이사 유력한 이익희 부산본부장 [사진 右] 장기요양이사 유력한 임재룡 대전본부장

우선 이익희 부산지역본부장은 1960년생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경원고와 경북대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했다. 건보공단 기획조정실장직을 수행했고 경북 구미지사장, 경인지역본부장, 대구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조정실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고 각 지역본부의 장을 맡은 바 있어 이사장과 함께 건보공단을 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월 부산지역본부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기획상임이사직에 도전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애매하다는 분석도 나온바 있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요양상임이사에는 임재룡 대전지역본부장이 떠오르고 있다. 타 본부장과 다소 경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게중심은 임재룡 본부장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임재룡 본부장도 1960년생으로 이익희 본부장과 동갑이다.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광명시 의료보험조합에 입사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예산지사장, 법무지원실장, 감사실장, 홍보실장, 서울지역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케어가 진행됨과 동시에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보공단의 주요 보직을 두루거친 인물이 필요하다는 진단 아래 임재룡 본부장이 장기요양상임이사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임명돼 시기적으로도 이번 이사승진에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곤 했다.


애매모호한 감사와 맥 잡히지 않는 급여이사

건보공단 상임감사에는 이태한 복지부 前 실장이 내정됐다는 하마평이 몇주 전부터 돌았다. 상임이사와 달리 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돼 다소 시일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확정짓기에는 다소 애매한 영역이 존재한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청와대 선임행정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 요직을 맡았던 이태한 前 실장의 행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돌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계 소식통에 따르면,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으로 이 前 실장의 노선이 바뀔 수도 있다는 예측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다. 지난 2월말 임병인 원장이 사임하게 되면서 현재 공석인 상황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 前 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가장 예측이 어려운 인물은 바로 급여상임이사다. 문재인 케어와 가장 밀접하게 연계된 업무를 진행해야 하고, 다음달에는 곧바로 수가협상단장직을 맡아야 하는 상황으로 보건의약계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부산식약청장 출신 인물이 거론됐다가 복지부 출신 의사가 내정됐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결국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잠정적으로는 보건행정학계에서 임명될 것이라는 큰 틀의 가이드라인이 형성된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 역시 확실치가 않다.


건보공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이번 이사급 인사는 파악하기가 어려운 구조다. 특히나 급여상임이사직에 많은 얘기가 들리고 있지만, 정해진 인물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급여상임이사는 김용익 이사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식견을 가진 외부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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