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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감기치료비가 연간 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4명이 감기로 요양기관을 찾았고 또 10명 중 8.5명은 동네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감기 관련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감기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1조7032억원 중 외래 진료비(약국포함)가 전체 94.6%(1조6119억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한 해 동안 감기로 지출된 1인당 진료비는 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외래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1인당 8만원(약국포함), 입원을 한 경우에는 1인당 44만4000원을 진료비로 지출했다.
감기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총 입내원일수는 약 6499만일이었다. 이 중 85.5%(약 5554만일)은 의원급 요양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감기환자 10명 중 8.5명은 1차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뒤를 이어 병원은 7.9%(513만일), 종합병원은 3.7%(243만일), 보건기관은 2.9%(188만일)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를 살펴본 결과, 감기 환자수 자체는 감소했다는 수치가 나왔다. 실제로 2012년 2070만6561명에서 2016년 2011만6350명으로 2.9%(59만211명) 감소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28만4038명에서 904만3229명으로 2.6%(24만 809명) 감소했고 여성은 1142만2523명에서 1107만3121명으로 3.1%(34만 9,402명) 줄었다.
연령대별로 구분할 경우, 9세 이하 아동이 355만6155명(17.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99만5797명(14.9%), 40대가 283만8495명(14.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를 토대로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 수’를 전환하면, 국민 10명 중 약 4명인 3만9628명이 2016년 한 해 감기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