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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병원경영 학술대회 KHC 성대한 개막
병협, 이달 12~13일 개최···‘4차 산업혁명과 병원 미래’ 조명
[ 2018년 04월 12일 11시 40분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병원경영 국제학술대회인 KHC(Korea Healthcare Congress)’가 12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전세계 10여 개국 수 십명의 석학들을 포함해 국내외 보건의료 관계자 3000명이 행사장인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버서더 서울 용산 콤플렉스에 운집했다.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KHC는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병원경영 전문가는 물론 보건의료 분야 석학을 초청해 병원산업 최신 경향과 경영기법 등을 빠르게 전파해 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최신 의료시스템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연자들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헬스케어 리더십’, ‘환자중심 의료생태계’ 등 새로운 병원경영 패러다임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글 딥마인드헬스 토니 콜겟 대표는 ‘인공지능이 열어갈 의료시스템의 혁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구글의 딥마인드 인수배경과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영국 NHS 전 메티컬 디렉인 브루스 케오는 영국 정부의 의료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영국은 임상의 질 향상을 위해 △조기 사망 예방 △신속한 회복 지원 △장기간 양질의 삶 영위 지원 △안전한 건강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 방안으로 △우선 순위 설정 △건강관리 서비스 품질의 정의 △평가와 결과 공개 △품질에 대한 인정과 보상 △양질 유지 △역량 구축 △발전 지향 등 7개 단계의 품질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싱가포르 푸이 킴 총 탄톡생병원 시설기획부문 디렉터는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싱가포르의 헬스시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17헥타르에 달하는 싱가포르 중심지역에는 병원과 9개 기타 시설로 구성된 통합 건강관리 단지인 노배나 헬스시티가 건설 중이다.

 

여기에는 보건 서비스, 연구 및 교육, 레저 및 공공기관이 통합돼 총체적으로 하나의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다.

 

이 외에도 2018 KHC에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12일 오후에는 최신 IT기술을 바탕으로 진보해 나가는 의료트렌드를 주제로 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병원 △병원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과의 융합형 오픈이노베이션은 물론 △간호 : 4차 산업혁명에서 병원간호의 미래 △의무기록 : Open Source Artificial Intelligence Tools을 이용한 보건의료데이터 분석 △미래 의료에서의 환자 참여 △병원 홍보마케팅의 진화 △보험심사 간호 : 빅테이터를 활용한 진료비관리 △영양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분과발표가 진행된다.

 

13일에는 ‘텔레메디슨 & 커넥티드 케어’를 주제로 중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병원 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IT기술 적용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분과세션으로는 △의료에서 3D프린팅 △병원 밖으로 확산되는 장기요양 진료 △커뮤니케이션 : 환자중심성의 시대, 병원의 커뮤니케이션 △건강보험 심사제도 이대로 좋은가? △로봇수술 새로운 지평 2018 △약제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약제서비스 발전방향 △환자경험 및 서비스 디자인 △중소 요양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장성 강화와 병원 미래 △적정수가를 통한 어린이병원 활성화 방안 △누구를 위한 의료기관 종별 구분인가? △신의료 기술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포럼세션을 구성 각 주제별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향후 발전방향에 심도 있는 토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 홍정용 회장은 “현재 국내 병원계는 4차 산업혁명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수 많은 진단과 치료기술이 도입되고,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바꿔놓을 미래의료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의료현장에 적용할지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도흠 조직위원장(연세의료원장)은 “KHC가 우리나라 병원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타는 물론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미래의료를 선도할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1985년부터 2009년까지 25년 간 진행하던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2010년부터 ‘KHC’라는 국제행사로 격상시켜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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