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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집단휴진 유보 결정으로 의료계가 술렁이는 가운데, 의료계가 최대집 제 40대 대한의사협회 당선인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재인케어에 대한 투쟁 의지를 앞세워 당선된 최 당선인인 만큼, 집단휴진 유보 결정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의협 차원의 단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집단휴진 유보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시각과 부정적인 시각이 모두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지금은 지켜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 당선인이 아직 임기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집단휴진을 강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벌써부터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임 의장은 이번 40대 의협회장 선거운동 기간 중 “자신이 출마하지 않았다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의에 최대집 후보를 지목한 바 있다.
임 의장은 “회원들이 30% 가량의 지지로 최대집 후보를 당선시킨 것은 투쟁에 대한 의지를 보고 찍었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최 당선인에게 힘을 모아 주고 그를 보호해주는 것이 회원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 당선인은 5월이 돼야 임기를 시작한다. 아직 취임도 하지 않았는데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신임 집행부에는 성공을 당부하면서, 회원들을 위하는 집행부가 되길 희망했다.
임 의장은 “신임 집행부는 회원들을 위한 좋은 진료환경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또한 의협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울 때는 주변 사람들만이 아니라 회원들의 민의를 따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공하는 의협이 돼야 집행부가 살고 대의원회가 산다”고 말했다.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정부가 문재인케어라는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는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면 의료계를 설득하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임 의장은 “정치인이나 보건복지부 모두 진정성이 없다. 지불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문케어 시행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며 “지금처럼 위에서 밀어붙인다고 임기 내 어떻게든 시행하려는 모습은 의사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정신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22일 개최되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의장에게 의장직을 넘기고 자연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임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큰 과오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는 의료계를 능력 있는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몸과 마음을 쉬면서 나름대로의 정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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