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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성윤모)이 최근 휠체어에 생체정보 처리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휠체어 관련 특허 출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휠체어란 음성, 뇌파 등의 생체정보 인식을 위한 센서 및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Brain-Machine Interface) 기술을 휠체어에 접목해 자동으로 휠체어를 움직일 수 있게 한 것이다.
전신마비 장애인도 혼자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다닐 수 있게 해 주는 기기로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 휠체어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2년에 9건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 24건으로 150%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7년에는 32건이 출원돼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잡음신호 제거 및 휠체어 구동까지의 느린 응답성 등 기술적 장벽이 존재하지만 센서기술 및 뇌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관련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출원인을 살펴보면 기업체가 31건으로 47%를 차지했고, 대학 및 연구소 39%(26건), 개인 14%(10건) 순이었다.
특히 대학 및 연구소의 출원 비율이 증가했는데 이는 의공학 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특허청 이석범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국내 스마트 휠체어 기술은 선도 국가인 독일, 일본에 비하면 초기 단계에 있지만 향후 관련 수요의 증대와 국내 융합기술 생태계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휠체어 기술로 향후 전신마비와 같은 중증 신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관련 지재권을 확보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