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에 조성 중인 브레인 밸리 핵심시설인 ‘뇌질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뇌질환센터는 가천길재단 산하 BRC주식회사가 가천대 길병원과 함께 조성 중인 브레인 밸리 내 연구시설 및 임상시험센터다. 뇌 연구를 위한 초정밀 11.74T MRI 및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A-BNCT)가 설치되고, 뇌질환 임상시험을 위한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6950㎡(2105평),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에는 11.74T MRI가, 그리고 지하 1층에는 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인 A-BNCT가 설치된다. A-BNCT는 일부 시설 설치를 마치고 가속기의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상층에는 뇌질환센터 연구실 및 임상시험센터 등이 조성될 방침이다.
뇌질환센터에 설치될 11.74T MRI의 중요 부품인 초전도 마그넷은 이탈리아 ASG사 의뢰를 통해 제작 중이며 RF 코일을 포함한 나머지 핵심 영상시스템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A-BNCT의 임상시험 돌입, 2019년 11.74T MRI 설치 완료가 목표다.
11.74T MRI란 현재 주로 쓰이는 3.0T MRI보다 1만배 더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최신형 장비다.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방사선 피폭이 훨씬 적고, 뇌 및 두경부 관련 암이나 재발암 환자에 효과가 큰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시스 합작법인인 ㈜다원메닥스가 길병원, BRC와 함께 개발을 추진 중이다.
가천대 길병원 이태훈 의료원장은 “브레인 밸리에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브레인 밸리가 인천을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