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길병원은 인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2년 만에 누적 진료인원 3448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의 구간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길병원은 2013년 인천 권역센터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2016년 2월 17일 인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 올해 3월까지 2년 여 간 누적 인원 3448명을 진료했다.
진료를 받은 환자 가운데 주소지가 인천인 경우가 2871명으로 83%의 비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물론 경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내용으로 보면, 치과 기본 검진이 32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치주질환 치료(755건), 스케일링(590건), 우식(충치) 제거술(470건), 신경치료(424건), 발치(320건) 등 순이었다.
몸을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들의 경우 구강관리가 일반인에 비해 힘들어 치과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다. 그러나 치료에 있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 치과에서는 치료가 어렵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전문 의료진이 포함된 전담팀이 존재해 장애 유형과 구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진료 및 고난이도 전신마취가 가능하다.
모든 진료가 예약제로 운영되며, 소득수준 및 장애 등급에 따라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10~50%까지 차등지원된다.
인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문철현 센터장은 “우수한 시설과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애를 이해하고 환자를 생각하는 의료진의 자세"라며 "환자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바탕으로 진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