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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 ‘뇌병원’ 성빈센트 ‘암병원’ 건립 순항
금년 5월·9월 개원 예정, "특화병원 설립으로 지역 기반 확고히 다져"
[ 2018년 04월 30일 05시 41분 ]
의료기관들의 경쟁력 확보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 의료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되면서 차별화된 역량을 돌파구로 찾고 있는 대학병원들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소위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 소재 대형병원들을 제외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두드러진다. 그중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려는 인천성모병원과 ‘전인적 치료’와 ‘첨단 치료’를 지향하며 새로운 50년을 바라보는 성빈센트병원의 행보가 주목할 만하다. 지역 내 특화병원 설립을 앞둔 두 병원의 모습을 조명해봤다.

'뇌 질환' 치료 강점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5월 30일 지상 6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만8500㎡의 뇌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그간 인천성모병원은 ‘뇌 질환’ 분야에 두각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우선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뇌졸중 전문 치료실과 뇌신경센터를 신설,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2016년 10월에는 뇌 질환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24시간 전문의 상주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화 되면서 뇌 관련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같은 핵심역량을 토대로 뇌병원을 건립해 ‘현존하는 모든 뇌 질환을 정복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5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 후 제3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된 인천성모병원은 212병상의 뇌병원 완공으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뇌병원은 치료는 물론 재활, 연구, 교육이 단일 건물에서 이뤄져 병원의 중증도 질환 역량 제고와 연구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첨단 의료의 틀이 형성되면 학생, 전공의 뿐 아니라 신경계 질환 의료진 교육 및 전수기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특히 뇌과학연구소 등을 통한 R&D 역량도 강화해 뇌질환 분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개원 후 6월 11일부터 진료를 개시하며 현재 뇌병원 공정률은 9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암 병원' 통해 새로운 50년 그려나갈 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도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반영한 암병원을 건립 중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약 9000평 규모의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은 특히 내과, 호흡기내과 등 진료과가 아닌 ‘질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거의 완공이 마무리되가고 있으며 금년 9월말 공식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암병원에는 폐암 센터, 위암 센터, 대장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주요 암 관련 진료과와 혈액∙종양센터, 통합케어센터, 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17년 개원 50주년을 맞은 성빈센트병원은 ‘사랑과 섬김의 성빈센트병원 50년, 첨단의료와 함께 더 큰 희망을 이어갑니다’라는 새 슬로건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암병원 건립과 함께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최신 장비를 이용한 ‘첨단 치료’와 ‘전인 치료’를 지향하며 향후 경기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로써 성빈센트병원은 경기 서남부권 지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암병원 공정률은 최근까지 약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는 9월 개원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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