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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서울대학교병원 서창석 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등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노총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하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는 11일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1층에 모여 서창석 병원장에게 정규직 전환 협의체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는 서창석 병원장에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노사 합의 이행 ▲자율논의로 구성된 노동자대표단에 대한 뷰당한 지배 개립 중단과 함께 ▲노사합의 위반하고 비정규직 우롱하는 병원장 사퇴 등 총 3가지를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017년 7월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전환 시기도 구체적으로 명시했지만 서창석 병원장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를 위반하고 비정규직 우롱하는 병원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공공운수노조 서울대병원분회는 파견·용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2018년 1/4분기 이내 노·사·전문가 협의체를 노사 동수로 구성한다고 합의했지만 이것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노조는 “서울대병원 비정규직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전환 희망 속에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창석 병원장은 이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자율적으로 선출된 노동자대표단 구성에 대한 지배개입 중단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서울대병원 내 파견 및 용역 노동자들은 노사 합의를 근거로 노동자대표단 참여 신청인 전체회의에서 자율적 논의를 통해 12명의 대표단을 구성했고 회의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병원은 노조 간부 1명의 참여를 문제 삼으며 노동자대표단을 인정하지 않은 채 진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울대병원에는 약 800여명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있는데 병원은 이들에게 또 다시 상처를 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대병원 “정부 가이드라인 따른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은 정부 가이드라인과 노사 합의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르면 협의기구에는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는 전환대상 근로자들의 대표가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며 산별노조는 간접지원 범위에서만 가능함에도 노동조합에서는 서울지역 간부의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정규직 전환 논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