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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이 생명이 위급했던 급성심근경색 외국인 환자에 새 삶을 선물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긴급 수술을 받은 말레이시아인 압둘 와히(ABDUL WAHE·57)씨가 건강을 회복해 말레이시아로 귀국한다고 11일 밝혔다.
압둘 와히씨는 말레이시아 해운기업 소속으로 홀로 한국에 들어와 근무하고 있었다. 평소 기저질환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일하던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흉통을 느껴 울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했다.
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신속히 심혈관센터와 연계 심혈관조영술을 시행해 급성심근경색 진단 후 즉시 중환자실로 입원시켰다.
이후 혈관확장제 투약 등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혈액순환은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있어 빠른 수술이 필요했다.
정종필 심혈관센터장(흉부외과 교수)은 "압둘 와히씨는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있는 급성심근경색이었으며 조금만 늦으면 급사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압둘 와히씨는 "본국에선 이렇게 신속히 치료 받지 못했을텐데 다행히 한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었고 건강을 회복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