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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 도입
[ 2018년 05월 17일 06시 30분 ]

부산대병원(원장 이창훈)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국내 최초로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virtual bronchoscopy navigation, LungPoint) 장비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보통 말초 폐병변의 조직 검사 시 2cm 이하의 크기가 작은 병변은 미로같이 복잡한 말초기관지의 형태 때문에 진단율이 40~50%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 최초로 도입된 이 장비는 말초기관지의 형태를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제시해 진단율을 70~80%로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말초 폐병변의 조직검사에 '방사형 기관지내시경 초음파'(radial probe endobronchial ultrasound)를 도입한 바 있다.


기흉 등 부작용이 다소 높은 ‘경흉부 세침흡인술’에 비해 많은 환자들의 조직검사를 안전하게 시술하고 있다.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 이민기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를 주축으로 본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엄중섭 교수, 목정하 교수는 일본 선진병원 시찰과 함께 St. Marianna University Hospital과 Tokyo Medical University
Hospital에서 각각 시술에 관련된 연수를 받았다.


장비 도입을 주도한 엄중섭 교수는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은 비록 외국에서 개발된 장비지만 국내 환경에 맞게 보완 및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기 교수도 “가상 기관지내시경 네비게이션이 도입돼 말초폐병변을 가진 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조직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아울러 “타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도 시술에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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