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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융합의과학원 설립···의학분야 본격 진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끝내고 2021년 개원
[ 2018년 05월 24일 12시 05분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의과학 및 의료기술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융합의과학원을 설립해 의학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KAIST는 최근 세종시와 KAIST의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여러 대학 및 연구기관이 한 공간에 입주해 공공시설을 함께 이용하면서 연구 및 학문 교류 활성화를 유도할 목적으로 마련된 공간이다.
 

최근 정부로부터 융합의과학원 설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KAIST는 내년까지 융합의과학원의 세종시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1년부터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해서 이후 단계적으로 캠퍼스 추가 이전을 시행할 방침이다.
 

대학원 규모는 교수 50여 명, 학생 500여 명 규모로 의료기술 개발 및 의사과학자, 의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대학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임대료 등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KAIST는 최근 의료용 마리화나, AI 의료영상 분석기술, 의료용 로봇수술기 개발 등 다양한 의공학 관련 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미 비트컴퓨터 및 미래컴퍼니 등 국내 기업들도 KAIST와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융합의과학원 설립으로 KAIST는 의료와 첨단기술 접목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원재 청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로 융합의과학원이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산학융합 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 공동캠퍼스 조성 및 국내외 우수대학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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