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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검사기관 5곳 선정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등 1만7천명 조직적합성항원검사 수행
[ 2018년 06월 06일 14시 44분 ]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 세포 기증희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검를 담당할 기관 5곳이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5월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실시한 후 지난 1일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5개 기관은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랩지노믹스 ▲비에스에이치엘에이랩(B.S. HLA Lab)의원 ▲삼광의료재단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올해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1만7000여명에 대한 조직적합성항원 검사를 담당한다.


검사의 질적 향상 유도와 그간 기여도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차원에서 올해부터 평가점수에 따라 기관별로 최대 40% 배정 등 검체량을 차등 배분될 방침이다.


향후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시에 이식이 가능하도록 기증자 검사 정보를 DB화하고 검체를 30년 동안 냉동 보관하게 된다.


정부가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관리 등을 시작한 지난 1994년 약 3700명에 불과했던 기증희망자는 2017년 약 33만 명에 이르고 있다.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지난 17년간 혈액암, 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 약 6000명이 이들 기증자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 건강을 회복했다.


변효순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과장은 “오는 8월부터 헌혈 방식으로 기증할 수 있는 말초혈이 장기이식 대상에 추가되어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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