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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지속 증가 ···50대여성 '주의보'
건보공단 분석, 최근 5년간 年 환자 수 2.1% ↑
[ 2018년 06월 14일 12시 15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스마트폰 등 영상 단말기 급증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의 악화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50대 환자가 많이 범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3~2017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내역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안구건조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약 212만명에서 2017년에는 약 231만명으로 연평균 2.1%씩 늘었다. 총 5년 간 약 19만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2017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5명 중 1명(19.8%,45만 6715명)은 5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60대 39만1739명(16.9%), 40대 37만6206명(16.3%)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2017년 기준 안구건조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의 총 입내원일수는 415만1985일이었다.
 

이 중 93.2%(386만 8,969일)는 의원급 요양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종합병원 3.7%(15만 1,950일), 병원 2.9%(12만 1,046일), 보건기관 0.2%(1만 20일) 순이었다.


안구건조증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 수’를 살펴보면, 100명 중 약 5명 꼴 인 4539명이 요양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는 10만명 당 2931명, 여자는 6160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약 2배 이상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50대에서는 남자 3258명, 여자 7724명으로 최대 2.4배 까지 환자수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영상단말기의 사용 급증이라는 개별적 요인과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의 악화라는 주변 환경적 요인의 복합에 의한 현상에 의해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50대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눈물샘 및 안구표면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기에 화장품과 속눈썹 문신이 안구건조증 발생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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