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원산폭격' 전공의 폭행 혐의 부산대병원 의사 2명 기소
檢, 대리수술 의혹 의사는 불기소 처분···"대법원 판례상 혐의 인정 어려워"
[ 2018년 06월 26일 10시 46분 ]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전공의를 무차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부산대병원 전·현직 의사 2명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7개월간 수사해 재판에 넘겼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부산대병원 A 전 조교수를 상습상해 혐의로, 같은 과 B 조교수를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 전 조교수는 2013년 8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수술실에서 후배 전공의가 환자 관리를 못 한다며 50여 회에 걸쳐 전공의 11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조교수는 2012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당직실에서 후배 전공의에게 뒷짐을 지고 머리를 땅에 박도록 하는 일명 '원산폭격'을 강요하고 알루미늄, 야구방망이 등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등 10차례에 걸쳐 전공의 12명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조교수들에게 폭행당한 전공의들은 고막이 파열되거나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었고 피부 곳곳이 찢어지기도 해 서로 상처를 꿰매주고 치료해준 사실이 국정감사 때 드러난 바 있다.
 

A 조교수는 지난해 11월 27일 파면 조처됐다.
 

국정감사와 경찰 조사에서는 C 교수의 대리수술 혐의도 제기됐지만 검찰이 최종 수사한 뒤 C 교수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지도교수 폭행으로 피멍 든 전공의 다리
지도교수 폭행으로 피멍 든 전공의 다리(부산=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은 부산대병원에서 지도교수가 전공의 11명을 온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2년간 상습폭행해 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유 의원이 공개한 피해 전공의 모습. 2017.10.23 [유은혜 의원실 제공 = 연합뉴스]ready@yna.co.kr
 

 

당초 경찰에서는 C 교수가 지난 2016년 1월 10일부터 같은 해 10월 18일까지 자신이 하기로 예정된 수술 23건을 후배 교수를 시켜 대리 집도하게 해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은 C 교수 수술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혐의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대법원 판결문을 보면 집도의 여부를 판단할 때 '오늘날과 같이 분업화되고 대규모, 복잡한 수술의 경우 본인이 주요 부분을 담당하고 나머지는 스태프를 시킨다든지 자기 책임으로 관리하면 집도의로서 수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런 기준에 입각했을 때 C 교수의 행위는 혐의를 인정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 교수의 경우 주요 수술을 한 뒤 외래환자 진료를 보거나, 출장을 갔다"면서 "주요 수술은 낮 12시 1분에 끝내고 오후 2시에 학회 참석을 위해 터미널로 간다든지 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ady@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