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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소재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을 진료해주던 의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6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폭력을 휘두른 임모(46)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6월1일 오후 9시30분께 익산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A(37)씨가 성의없이 진료를 본다며 얼굴과 다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임모씨는 경찰이 출동,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피를 흘리는 A씨에게 "교도소에 다녀와 널 찾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의료계에서는 의사 폭행 방지법 제정 및 경찰청 집회 등 분노가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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