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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건양대병원 김태균 교수팀, 385명 환자 대상 분석
[ 2018년 07월 12일 10시 34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최근 자전거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형외과적 손상에 초점을 맞춘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다.


건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팀은 자전거 사고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은 3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 나이, 손상 발생 부위, 손상 정도 등을 분류했다.


분석결과 평균 연령은 19.5세였으며 남녀 비율은 약 77:23이었다. 손상 부위는 아래팔 21.30%, 어깨 18.44%, 발과 발목 11.16%, 손목 및 손 8.57%, 대퇴부 7.27%, 하퇴부 6.49%, 무릎 6.23%, 팔꿈치 5.46%, 상완 5.45%, 척추 5.19%, 둔부 4.16% 순으로 나타났다.


11~20세 환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61세 이상이 20%, 0~10세 18.4% 순이었다. 이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기 어려운 청소년과 노년층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은 운전 중 낙상, 타 이동 수단과 부딪힘, 자전거 간 충돌이 많았고, 손상 양상은 단순골절과 타박상, 열상(찢어짐), 염좌(삠) 등의 순서였다.


자전거 사고는 연중 시기상으로 여름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 109건, 봄 96건, 겨울 40건으로 집계됐다. 겨울보다는 자전거 타기에 좋은 5월에서 9월 사이 이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정형외과 김태균 교수는 “자전거는 외부 충격을 흡수해 주는 장치가 없고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크게 다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에 자전거 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사고발생시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내 전문학술지인 대한스포츠의학회지에 등재됐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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