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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이 세계 병원정보시스템 시장점유율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헬스케어 IT 시장조사기관인 KLAS가 집계한 결과로, 병원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한국 소프트웨어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최초다.
컨소시엄은 2017년 2339 병상의 새로운 병원을 확보해 6위에 랭크됐으며, 1위는 1만6000 병상을 확보한 미국의 Epic 사가 차지했다.
10위권 내 업체는 모두 전통적인 영미권의 병원정보시스템 벤더였으며, 비영어권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는 이지케어텍이 유일했다.
컨소시엄 측은 보수적인 병원정보시스템 업계에서 전통적 강자인 Meditech와 Allscript를 각각 8위와 10위로 밀어내고 글로벌 TOP 10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지난 2010년 정부 지원과 병원 자체 예산 25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베스트케어’는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첫 수출 후 아랍에미레이트와 미국까지 진출에 서공했다.
현재는 한국어, 영어, 중문, 아랍어 등 총 4개 언어를 서비스하며 총 누적 수출액 1억 달러 (한화 약 1100억원)를 넘어서며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산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기업연구소와 해외사업본부를 두고 병원과 끊임없이 협력하며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음성인식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인공지능 기술 등의 시스템 적용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의료진과 엔지니어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범적인 사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는 “자그마한 벤처기업이 20여년 만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것에 소회가 남다르다”며 “향후 더욱 큰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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