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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폭력·폭언 절반이상 주취상태서 발생"
국회교통위원회 홍철호 위원 "가중처벌 가능 개정안 통과돼야"
[ 2018년 08월 01일 05시 58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구미차병원 응급실에서 또 다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행·폭언 등이 1년 사이 5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이 주취상태에서 벌어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방해에 대한 신고 및 고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일어난 폭행·폭언 등 방해행위에 대한 신고 및 고소건수는 2016년 578건, 2017년 893건, 올해 6월 말 기준 582건 등 최근 2년6개월간 총 2053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830건으로 전체 2053건 가운데 40.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폭언 및 욕설 338건, 위계 및 위력 221건, 기물파손 및 점거 72건, 협박행위 5건 순이었다.
 

특히 582건의 응급의료 방해 행위 중 68%인 398건이 주취상태에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호 의원은 "경찰의 정기 및 순시 순찰범위에 응급실을 포함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응급실과 경찰 당국간 핫라인 시스템을 개설해 보다 빠른 초동대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취범죄의 경우 감형이 아닌 가중처벌을 할 수 있도록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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