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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처우 개선-의사 충원 환자와 소통 강화"
보건의료노조,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관련 입장 표명
[ 2018년 08월 13일 12시 46분 ]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의사 확충을 통한 환자와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7년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두고 정부와 의료기관에 간호사 처우 개선, 의사인력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정부는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 기관을 대상 1만4970명의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질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 영역에 대한 전체 평균값 중 간호사서비스 영역은 88.8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고 병원환경이 84.1점, 전반적인 입원 경험 평가 83.2점, 환자권리 보장이 82.8점, 투약 및 치료과정 82.3점, 의사서비스 82.3점 순이었다.
 

결과를 두고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서비스 영역 점수가 높은 것은 간호사들이 열악한 야간·교대 근무와 엄청난 업무량, 높은 노동 강도, 높은 이직률 속에서도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의료기관은 간호사들 희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만족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조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전향적인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가 결과 중 의사서비스 영역과 환자권리 보장영역의 점수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사 인력 확보 및 환자와 소통 방법을 마련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서비스 영역은 82.3점, 환자권리 보장 영역 중에서 ‘불만을 쉽게 말할 수 있었는지’는 73.0점으로 설문 전체 문항 중에서 가장 점수가 낮았다. 이는 환자와 소통,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등이 절실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조는 “정부와 의료기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사인력을 확충해 의사와 환자가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진료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한다”고 덧붙였다.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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