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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지역 첫 구강 갑상선수술 '성공'
홍용태·홍기환 교수팀, 구강경유내시경 수행···"흉터 없고 회복 빨라"
[ 2018년 08월 17일 15시 43분 ]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호남지역 최초로 흉터 없이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새로운 수술법인 '구강을 통한 갑상선 절제술'에 성공했다.


17일 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은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에게 피부절개 없이 ‘구강경유내시경’ 수술로 갑상선암을 치료했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아 초기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하다. 하지만 수술시 목의 앞부분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목에 큰 흉터를 남기게 된다.

특히 많은 갑상선암 환자들이 젊은 여성이기 때문에 수술 후 상처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경우가 적지 않았다.


홍용태·홍기환 교수팀이 시행한 구강을 통한 내시경 절제술은 피부 절개 없이 입술과 아래 잇몸 사이로 갑상선을 절제한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빠르고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수술은 기존의 갑상선 내시경 또는 로봇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수술기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시행되는 수술방법이기도 하다.


기존 내시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갑상선 수술의 경우도 보이는 흉터는 없지만 전통적인 목의 절개를 이용한 수술보다 피부를 더 많이 절개한다. 이 때문에 그만큼 통증도 심하고 수술시간도 오래 걸린다.

 

홍용태 교수는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은 수술 후 상처가 남지 않을뿐만 아니라 비용도 기존과 비슷하다. 흉터에 민감한 여성은 물론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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