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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다영 기자] 세계제약협회(IFPMA)가 의사들에게 기념품 및 판촉물 제공을 금지하도록 관련 윤리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도 이를 따르기로 했다.
IFPMA는 최근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제약사들이 보건의료전문가에게 기념품 등 일체의 물품을 제공하는 것과 전문의약품 관련 판촉물 제공까지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을 포함한 개정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학술/교육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필기하는데 필요한 펜이나 메모지 정도는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회사명만을 표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IFPMA는 지난 6월 국가별 협회들과 글로벌 회원사들에게 개정 사항을 시행토록 권고했다. KRPIA 역시 소속 협회로써 회원사들이 개정 내용을 준수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전체 회원사에 공지했다.
또한 KRPIA는 회원사들의 이해 제고 및 빠른 정착을 지원하고자 FAQ 사례도 함께 제공했다.
회원사들이 기념품 및 판촉물 제공 절차를 점검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 이행할 수 있도록 협회가 나서 준비할 예정이다. KRPIA는 정부와 관련단체에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하고 이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KRPIA 관계자는 “전세계 제약업계가 투명성과 윤리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제약산업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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