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원격의료 허용, 대기업 배불리는 의료영리화 징검다리"
김광수 의원, 당·정·청 논의 관련 반발···"응급환자 이송체계 확립 등 더 중요"
[ 2018년 08월 24일 06시 11분 ]

"지금 도서지역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원격의료 시스템이 아니라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격오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당·정·청이 최근 비공개 회의에서 군인과 도서벽지 등을 대상으로 원격의료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발의 목소리도 높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22일 "박근혜 정부에서 집요하게 추진되던 원격의료 활성화 정책이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고 운을 뗐다.

최근 경제상황과 일자리 대란 등으로 위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은 포기하고 대기업들의 숙원사업인 원격의료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체 의료기관 중 공공병원 비율이 5~6%에 불과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외국 사례처럼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취약지 대상의 원격의료 활성화가 아니라 민간병원 중심의 원격의료 실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최근 들어 의료영리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격의료는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 결국 의료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의료전달체계 왜곡이 심화될 수 있다"며 "아무리 제한적이라 할지라도 한 번 틈이 생기면 대기업은 결국 의료 영리화를 가속화해 의료 취약지 주민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접근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노인, 장애인, 도서벽지 주민의 상당 수는 정보화 소외계층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에 있어 경제적, 기술적 접근에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는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도서벽지 지역의 취약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료영리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는 원격의료 논의를 당장 중단하라"며 "실질적으로 도서벽지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의료양극화 해소를 위해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심도있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jsk6931@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박능후장관 "정치적 공방 때문에 원격의료 표류"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