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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패쇄성 수면무호흡증), 통풍 조심"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류머티즘 전문의 에드워드 로디 박사팀
[ 2018년 09월 02일 18시 19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심하게 코를 골고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통풍은 혈중 요산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무릎, 발목, 발꿈치 등의 관절에 날카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 귀족질환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통풍이라는 병명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류머티즘 전문의 에드워드 로디 박사 연구팀이 OSA 진단을 받은 1만5897명과 OSA가 없는 6만3296명을 평균 6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OSA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통풍 발생률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조사 기간 중 통풍 발생률은 OSA 그룹이 4.9%, 대조군이 2.6%였다.

통풍 발생 위험은 OSA 진단을 받은 후 1~2년 동안이 가장 높았지만 5년 후에 나타난 경우도 있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이한 점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이 과체중이나 비만한 사람보다 통풍 발생률이 높았다는 것이다.
 

OSA가 이처럼 통풍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수면 무호흡으로 체내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요산이 과잉 생산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로디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학술지 '관절염과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 최신호(8월 30일 자)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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