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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독감백신 상용화 10년 대기록
내수용 누적생산 1억도즈 돌파
[ 2018년 09월 10일 11시 25분 ]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GC녹십자가 독감백신 상용화 10년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독감백신의 내수용 누적 생산 물량이 1억도즈(성인 1억명 접종 분량)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사가 내수용으로만 독감백신 생산 1억도즈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09년 국내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독감백신 양산에 들어간 이후 국내에 가장 많은 물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하며 줄곧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시즌 공급량도 약 900만도즈 분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다.
 

일반적으로 독감백신을 만드는 데는 바이러스 배양을 위해 쓰이는 유정란을 확보하는 기간 포함 5~6개월이 소요되지만 GC녹십자 화순공장에서는 유정란이 연중 항상 확보돼 있어 이보다 훨씬 짧은 2~3개월 만에 독감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
 

GC녹십자 백신 생산시설인 화순공장에서 지금까지 국내 판매용으로 생산한 독감백신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경부고속도로를 10번 왕복하고도 남는다.
 

회사 측은 수출분을 포함한 독감백신 총 누계 생산 물량이 내년에는 2억도즈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는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0년부터 우리나라와 계절주기가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독감백신을 수출하면서 한철 장사로 그칠 수 있는 사업을 연중 공급하는 체계로 지체 없이 확장했다.
 

특히 유엔 조달시장에서는 전 세계 백신 제조사 가운데 가장 많은 독감백신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압도적인 입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성화 GC녹십자 상무(화순공장장)는 “독감백신은 생산량과 비례해 기술력이 발전하는 구조”라면서 “장치 산업 특성상 고정비가 높아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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