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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환자 이송 택시 탑승객 25인 '무증상'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발표···외국인 30여명 소재 파악 중
[ 2018년 09월 11일 18시 03분 ]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한 메르스 확진자가 이용했던 리무진 택시의 탑승자들에게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 A씨를 태웠던 택시의 추가 이용 승객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25명 모두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가 하차한 후 택시 기사가 밀접접촉자로 격리되기 전까지 해당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의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택시 이용객 중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2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2건의 경우 동승객에 따라 탑승객이 2명 이상이 될 수도 있다.
 

호흡기 분비물로 감염될 수 있는 호흡기 질환의 경우 밀폐된 공간일 때 대개 환자가 머무른 후 2시간 이내를 위험하다고 본다.
 

A씨가 택시에서 하차한 후 2시간 이내 탑승한 승객은 2명으로 모두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중 연락이 되지 않는 30여명의 소재도 파악 중이다.

전날까지 소재 불명 외국인은 50여명에 달했으나 11일 20명 가량 파악돼 수가 줄었다.
 

질병관리본부는 경찰과 출입국사무소는 물론 법무부, 외교부 등 가용 채널을 모두 동원해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일상접촉자로 규정상 격리는 되지 않지만 지정된 담당자에게 매일 건강상태를 전화로 보고해야 하는 능동형 감시 대상이다.
 

A씨가 하차한 택시에 탑승했던 승객 역시 향후 일상접촉자로 분류될 예정이다.
 

다만,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외국인과 리무진 택시 2건의 이용승객에 대한 빠른 접촉이 필요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자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이 없고 더러 숙소만 적어둔 상태여서 호텔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최선을 다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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